저는 결혼 직후부터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먹으며 살찌는 음식들로만 주로 저녁식사를 해왔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했고 짠음식을 좋아하다보니 체중이 많이 불어 고지혈증, 당뇨약을 먹게 되었습니다.
당뇨때문에 식단조절을 해야했지만, 고지혈증 약을 먹으면서 둘중 하나라도 끊자는 생각으로 식단조절을 해봤습니다.
저의경우 지방간이 매우 심한경우라, 지방간 때문에 고지혈증이 심각했고, 간수치도 매우 높았습니다.
여성의경우 40이 정상이라는데, 저는 150 이 넘기도 했습니다. 이때문에 정밀검진과 초음파도 받았었고요.
식단관리를 미루다, 미루다 몸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덜컥 임신이 되었습니다.
너무 다행스러웠지만, 약을 많이 먹고있어서 굉장히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고지혈증약은 임산부에게는 치명적이었어서, 고지혈증약을 끊고 임신기간을 버텨야 했습니다.
임신기간동안 임신성 당뇨까지와서 식단관리를 철저히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제가 느낀점은 식단관리를 딱 3개월만 해도 간수치를 되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방간으로 간수치가 높다면, 식단관리가 핵심
제가 지방간으로 간수치가 매우 높았을때가 임신초기 3월이었습니다.
그 이후 열심히 식단관리를 해서 7월 검사를 받았을때는 정상, 이제 오지 않아도 됩니다. 고지혈증약을 끊자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제가 식단관리를 했던 것의 핵심은 "생야채" & " 저탄수" 였습니다.
매끼 야채 샐러드를 곁들여서 먹었고, 탄수화물은 최대한 적게 먹었습니다.
탄수화물을 적게 먹으면 간에 저장되어있는 글리코겐을 꺼내와서 쓴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지방간으로 나빠져있던
간수치가 개선된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 이경험을 직접 몸소 체험했습니다.
아침 - 점심 - 저녁 매끼 양배추, 파프리카,양파, 닭가슴살을 섞어서 양배추를 많이 넣은 샐러드를 한접시 이상
먹었고, 샐러드를 먼저 먹고 밥을먹어서 밥양을 줄였습니다. 밥도 잡곡으로 대체하였고요.
국물류나 짠음식은 되도록 절대 먹지않고, 먹어야 할때는 소량만 먹었습니다.
이렇게 먹다보니 복합적으로 간수치, 혈당, 혈압 모두 좋아지면서 건강이 좋아졌습니다.
당수치는 임신기간동안 고생하였지만, 간수치는 확실히 빠르게 개선되어서 3개월만에도 정상으로 바로 돌아왔습니다.
지금 출산후에 먹고싶은 튀김, 피자, 밀가루..등 안먹엇던 것들을 먹고난 후 산후검진을 하였더니
임신기간 동안 정상이던 간수치가 살짝 높게 나왔습니다.
간수치가 60이 나왔습니다. 그만큼 먹는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큰 만큼 식단조절을 철저히 해보시기 바랍니다.
생야채를 꼭 빼먹지 말고 드세요. 야채만큼 간수치에 빠르게 도움이 되는 식품이 없습니다.
간수치를 낮추어준다는 약재들과 약들에 의존하다보면, 나중에는 간수치가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먹는것을 직접적으로 조절하는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꼭 생야채와 샐러드를 섭취하고 매달 결과를 지켜보세요, 저의경우 3개월안에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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