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은 우리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항상성 이라는 것을 유지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체온조절이나
몸의균형, 신체 대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도 합니다. 몸의 기능을 유지하기도 하고, 임신에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여성분들이라면 꼭, 증상이 있는지 살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현재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을 검색해보면 여러가지가 나옵니다. 하지만 가장 크게 느꼈던 증상, 그리고 이러한 증상을 느끼게 되면 반드시 병원을 가서 피검사를 우선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피검사만 하여도 갑상선 수치는 금방 알수 있습니다. 피검사 또는 갑상선 초음파를 하게되는데, 갑상선 초음파는 혹시나
모를 갑상선 암이나 다른 기관에 발생한 문제를 보기위해서 초음파 검사를 하게됩니다.
저의경우 수치가 좋지 않아 두가지 모두 검사해보았고, 현재도 약물 치료 중에 있습니다.
여러가지 증상에 다 해당되어야만 갑상선 문제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아래 증상에만 해당되어도, 내과가서 피검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 주요증상
1. 피로감, 무기력증
피로감, 무기력증이 가장 큰 증상중 하나인데요. 몸이 평소와 같지않게 너무 피곤하다, 자도자도 피곤하고 의지와는 관계없이 너무 졸립다 싶을때 의심할 수 있는것이 갑상선 문제 입니다.
평소의 피곤함과 다르다는 정도가, 의지와는 관계없이 몸이 무겁고 움직이기 싫고, 계속 잠이와서 잠을 자도자도 피곤하고 꼭 밤샘 근무한 정도의 피로도를 느낍니다.
회사에서 근무할 때에도 아주 많은 애로사항이 있고, 평상시 생활이 안될 정도로 잠이 쏟아진다면
갑상선에 문제가 있구나..하고 생각하시고, 피검사를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잠이 너무 많이 쏟아지다보니 무기력해지기 까지 합니다.
원래 체력이 약한건가 의심하지 마시고, 일단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고 방치 하였다가는
계속해서 나빠지고, 다른 질병까지 겹쳐서 올 수 있으니 갑상선부터 의심해보세요.
저의 경우에도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났지만, 몸이 붓고 피곤하다, 무기력하다 이런증상을 가장 체감적으로
느꼈고 병원에 갔을땐 너무 극심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진단 받았습니다.
특히, 하시모토 갑상선염 이라고 자가면역 질환중 하나로 제 몸이 갑상선을 공격하면서 기능을 못하게 만들어서 호르몬이 안나오는 병이라고 하여 꾸준히 치료받고 있습니다.
피곤하다, 무기력하다 할때 꼭, 갑상선부터 의심하시고 내과진료를 받아보세요.
2. 부종 , 체중증가
별로 먹지도 않는 것 같은데, 뭔가 몸이 자꾸 붓거나 체중이 이유없이 늘어날때 갑상선 기능저하 증상임을 인지하고
반드시 의심해 봐야 합니다.
무기력하고, 피곤한데다, 체중이 증가한다면 의심할 여지없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입니다.
체중증가가 어느정도 되느냐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의 경우 10킬로그램 이상 부으면서 급작스럽게, 단기간에
체중이 증가했습니다.
단기간 체중증가는 여러요인이 있지만, 먹는것을 똑같이 먹었는데 피곤하거나 살이 찐다면 의심해보세요.
저의경우 체중증가가 급격히 되었지만 병원을 조금 늦게 찾은 편이었습니다.
체중증가가 갑자기 많이 되었지만, 엄마밥을 시켜먹다가 배달음식을 시켜먹고 바깥밥을 먹고 다닐 때라
배달음식 탓으로 생각하고, 피곤한것은 일이 바빠서 그런것이겠지..하고 생각했습니다.
늦게 병원에 갔던것이 후회가 많이 되었습니다. 컨디션이 계속 나빠지니 일에도 지장이 생기고
나중에 피곤함을 넘어 짜증이 나면서 예민해졌습니다.
진짜 문제는 임신준비 였습니다. 임신 준비에 갑상선 호르몬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결혼을 하면서 임신을 준비해보자고 생각할 때 쯤, 산전 검사에서 갑상선 수치가 너무 이상하니 호르몬 약을 먹고
안정이 되어야 임신준비가 가능하다고 하여 충격을 좀 받았습니다.
임신준비에 갑상선 호르몬이 왜 필요하냐, 갑상선 호르몬이 착상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아기가 착상하고 자궁에 자리잡으면서 커나갈때 갑상선 호르몬이 반드시 필요하고,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유산이 될 수도 있다는 말에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야 임신도 잘되고, 임신이 유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전혀몰랐는데,
치료를 받으면서 미리 병원을 갈걸..하고 후회도 했습니다.
결국 임신 기간 내내 갑상선약 복용하며 잘 유지했고, 출산후 지금도 갑상선약은 꾸준히 복용하고 있습니다.
1번,2번 증상이 복합적으로 온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보세요.
임신을 나중에라도 준비하고 싶으시다면 갑상선 호르몬 검사는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3. 추위를 잘탄다
1번, 2번 증상만 나타나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인데요. 추위를 잘타는 것은 원래 체질이 그런 경우도 있어서
판단하기가 조금 애매할 것 같지만 저의 경우 원래 항상 춥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고, 한여름에도 에어컨 바람을 쐬면
추위를 자주 느끼는 편이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이라고 판단하기에는 그래서 애매했던것 같고요. 갑작스럽게 추위를 타는것 같다면,
의심해 볼 수 있겠지만 1번,2번 증상만으로도 충분히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에 해당하고 가장 체감이 잘되는
증상인것 같습니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 변비가 있다, 생리가 불순하다, 손발수족 냉증이 온다, 이명, 어지럼증 등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에는 다양한 증상들이 있는데요.
이에 해당하는 증상을 보인다면 갑상선 기능을 의심해 봐야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치료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치료는 단순히 갑상선약을 복용하여 수치를 유지하면 됩니다.
따로 주사를 맞거나 별다른 치료는 없고, 의사와 상의하여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여 몸에 떨어져있는
갑상선 수치를 올려주면 되는데요.
어느정도 복용을 해야할지는 의사와 상담하고, 처방하에 약을 복용하면 되겠습니다.
갑상선약을 먹는다고 하여서 다른약이나 건강에 영향이 전혀없고, 임신중에도 먹어도 되는 약이니 안전하게
복용하면 되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이 가볍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복용을 중지하고 주기적으로 피검사를 통해 모니터링
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 너무 증상이 심한 케이스고, 지속해서 호르몬약을 먹지 않으면 호르몬이 아예 나오지
않는 정도라, 꾸준히 약을 먹고있고 약 복용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저와같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경우 자가면역 질환이기에 계속해서 약을 먹어야 하는데요.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하면 약만 먹으면 금새 치료가 되는 가벼운 질병중 하나라고 할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만 정상으로 돌아와도 금새 몸이 가뿐해 지는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저와같이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이었다면 꼭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약을 먹어서 호르몬을 돌린다고 하더라도, 다시 체중이 돌아오거나 붓기가 갑자기 빠지거나 하는 현상은 없으니
호르몬 약을 복용하면서 가벼운 운동을 통해 다시 체중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일부 살짝은 체중이 돌아왔지만 원복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컨디션이 좋아져서
움직이기가 훨씬 수월해졌고, 더 살이 찌거나 증가하지는 않았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 주의 해야할 음식
요오드가 들어간 음식은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요오드가 결핍된 경우에 갑상선 기능 저하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는 하지만 요오드를 과다하게 먹어버리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요오드가 들어간 음식은 해조류가 있습니다.
미역, 다시마와 같은 음식들인데 저의경우 갑상선 증상이 심한 편이라 해조류는 피했습니다.
산후조리를 하면서 미역국을 안먹을 수는 없었지만, 너무많이 먹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요오드가 들어간 식품들을 너무 많이 먹지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미역, 다시마, 김과 같은 해조류는 주의해서 섭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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